Machine Name
status

이집트과일박쥐

이집트과일박쥐(Rousettus aegyptiacus)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와 이집트, 아라비아반도의 열대 우림과 낙엽 삼림 지대, 관목 지대에 서식하는 큰박쥐류입니다. 이집트과일박쥐는 노란색이나 주황색 또는 갈색의 털로 뒤덮여 있으며, 커다란 검회색 날개와 분홍빛을 띠는 손가락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끝이 뭉툭한 기다란 코와 크고 둥그런 눈, 커다랗고 뾰족한 귀가 특징입니다. 평균적으로 이집트과일박쥐의 몸길이는 15cm이며, 날개의 길이는 약 60cm입니다. 몸무게는 80~170g가량인데, 대개 수컷이 암컷보다 덩치가 약간 크고 무겁습니다.

줄무늬스컹크

줄무늬스컹크(Mephitis mephitis)는 북아메리카 전역과 캐나다 남부, 멕시코 북부에서 찾아볼 수 있는 소형 포유류입니다. 땅딸막하고 다리는 짧지만, 다부진 몸과 덥수룩한 꼬리를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좁은 얼굴과 뾰족한 코, 작고 둥그런 귀가 특징입니다. 줄무늬스컹크는 검은색과 흰색의 두텁고 거친 털로 뒤덮여 있으며, 줄무늬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등에서 꼬리로 이어지는 두 줄의 검은색과 하얀색 털이 독특한 무늬를 이루고 있습니다. 수컷 스컹크의 몸길이는 38~46cm이며 꼬리는 33~41cm이고, 몸무게는 2~5.5kg입니다. 이보다 약간 작은 암컷은 머리부터 몸통까지의 길이가 34~41cm이며 꼬리는 30~37cm, 몸무게는 1.8~4.9kg입니다.

아메리카너구리

아메리카너구리(Procyon lotor)는 북아메리카 토착종으로, 북미 대륙 전역에서 서식하는 중간 크기의 포유류입니다. 회갈색의 털과 검은 고리 무늬의 긴 꼬리, 뾰족한 코를 갖추고 있으며, 눈 주변에는 흔히 '가면'이라고 묘사되는 무늬가 그려져 있습니다. 또한, 앞발을 마치 손처럼 사용합니다. 아메리카너구리의 몸길이는 41~70cm이고, 꼬리 길이는 19~40cm입니다. 일반적으로 수컷이 암컷보다 덩치가 큰데, 수컷의 몸무게는 2.5~10.4kg이고 암컷의 몸무게는 1.8~7.5kg입니다. 또한 기후와 연중 시기에 따라, 그리고 아종별로 크기와 몸무게가 천차만별입니다.

애기웜뱃

애기웜뱃(Vombatus ursinus)은 거친 털 웜뱃 또는 민코 웜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호주 남동부와 태즈메이니아의 관목 지대와 삼림 지대에 서식하는 유대류 동물입니다. 쭈그리고 앉아 있는 듯한 둥근 모양의 몸과 짧고 튼튼한 다리, 뭉툭한 입이 특징입니다. 털은 거칠고 회갈색 빛을 띠며, 코에서 엉덩이까지의 길이는 90cm~115cm이고 몸무게는 22kg~39kg입니다. 수컷과 암컷은 외형적으로 뚜렷한 차이가 없습니다.

안경카이만

안경카이만(Caiman crocodilus)은 보통 크기의 악어로 중앙과 남부 아메리카의 습지, 사바나, 숲에 서식합니다. 안경카이만의 몸체는 초록색이나 갈색, 노란색, 회색을 띠며 몸통과 꼬리에는 몸을 두르는 띠 형태의 무늬가 있습니다. 안경카이만이란 이름은 양쪽 눈 사이를 잇는 딱딱하고 독특한 능선이 있어 안경을 쓴 것처럼 보인다고 하여 붙여졌습니다. 안경카이만의 몸통은 호리호리하고, 솟아오른 형태의 비늘이 등에 줄지어 자라나 있습니다. 이 종의 수컷은 몸길이가 평균 1.5m~2m지만, 나이가 차면 2.5m까지도 자라며 몸무게는 13kg~40kg입니다. 암컷은 비교적 작아서 몸길이가 평균 1.08m~1.4m이고, 크거나 나이 많은 개체의 경우 2m까지 자랍니다. 몸무게는 7kg~30kg에 달합니다.

카피바라

카피바라(Hydrochoerus hydrochaeris)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설치류이며 남아메리카의 사바나와 숲, 습지 전역에 서식합니다. 카피바라는 원통형의 거대한 몸집과 거친 갈색 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반수생 동물이기에 부분적으로 물갈퀴가 자라난 발과 흔적기관으로 남은 짧은 꼬리, 길쭉한 얼굴에 작은 귀가 특징입니다. 일반적인 카피바라는 키가 50cm~62cm에 몸길이는 106cm~134cm입니다. 암수의 크기는 비슷하지만, 암컷의 평균 무게는 61kg, 수컷은 50kg으로 보통 암컷이 좀 더 무거운 편입니다.

불도롱뇽

불도롱뇽(Salamandra salamandra)은 유럽 대륙의 낙엽수림 전반에 걸쳐 서식하는 양서류입니다. 피부는 검은색이며, 노란 반점이 있고, 무늬의 형태는 다양합니다. 몸길이는 15cm~30cm이며, 몸무게는 약 30g~50g입니다. 암수의 크기나 외모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올챙이 시절에는 수생 생물이지만, 성체는 헤엄을 칠 수 없으며 일생을 육지에서 보냅니다.

다마사슴

다마사슴(Dama dama)은 유럽 전역의 초원과 숲에서 발견되는 발굽 동물입니다. 털의 색은 황갈색이며, 몸통에 흰색의 얼룩이 여러 개 있습니다. 배와 목덜미는 연한 색이지만, 백색증, 흑색증, 메닐(옅은색 털에 꼬리 무늬 없음) 등 다양한 변종이 있기도 합니다. 수사슴이라고도 불리는 수컷은 평균 60cm까지 자라는 커다랗고 넓적한 뿔을 가지고, 암사슴이라고도 불리는 암컷은 뿔이 없습니다. 수사슴은 머리부터 몸통까지의 길이가 1.4m~1.6m, 어깨높이가 0.85~0.95m에 이릅니다. 반면에 암사슴은 몸길이 1.3m~1.5m에 어깨높이는 0.75m~0.85m에 불과하여 수사슴이 암사슴보다 큽니다.

유럽오소리

유럽오소리(Meles meles)는 유럽 전역의 삼림과 관목숲, 인공 공원이나 목초지에도 서식하는 대형 족제빗과 종입니다. 유럽오소리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얼굴 무늬로, 하얀 얼굴 위에 서로 동떨어진 검은 줄무늬 두 개가 목부터 귀, 눈을 거쳐 주둥이까지 뻗어 있습니다. 몸 부분은 두꺼운 회색 털로 덮여 있고 다리는 검은색을 띠며, 옆구리 털은 좀 더 밝은 편입니다. 유럽오소리는 어깨높이가 25cm~30cm, 머리부터 몸통까지의 길이는 60cm~90cm이며, 12cm~24cm의 짧은 꼬리도 가지고 있습니다. 암수의 크기는 비슷하지만 수컷의 무게가9.1kg~16.7kg 정도 되며, 보통 더 무거운 편이고 암컷의 몸무게는 6.6kg~13.9kg입니다.

스라소니

스라소니(Lynx lynx)는 유럽과 아시아의 온대 또는 아한대 숲이나 산에 사는 중형 고양잇과 동물입니다. 두툼하고 다부진 몸에 큰 발을 가졌고, 짧은 꼬리와 촘촘한 털을 자랑하는 독특한 귀로 유명한 동물이기도 합니다. 몸 부분의 털 색깔은 크림색부터 황갈색까지 분포하고, 온몸에 검은 반점 무늬가 있습니다. 또한, 꼬리 끝과 귀의 털도 검은색입니다. 암수의 모습은 별 차이가 없지만, 수컷의 덩치가 조금 더 크고 체중은 확실히 더 무거운 편입니다. 수컷 스라소니의 몸무게는 20kg에서 최대 45kg까지 나가며, 머리부터 몸통까지의 길이는 98cm~109cm, 키는 어깨 높이에서 60cm~75cm입니다. 이에 비해 암컷의 몸무게는 18kg~25kg에 불과하며, 머리부터 몸통까지의 길이는 94cm~106cm, 키는 어깨 높이에서 54cm~68cm입니다. 짧은 꼬리의 길이는 암수 모두 11cm~24cm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