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
라마(Lama glama)는 남아메리카 서부 지역의 산과 대초원에서 서식하는 낙타과 동물입니다. 에콰도르, 페루,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에서 자생하며 라마의 털이 고급 옷감 재료로 쓰이면서 전 세계에서 가축으로 기르고 있습니다. 4000년 전부터 가축으로 사육되었으며 짐을 옮기는 데 쓰이기도 했습니다. 라마는 긴 목과 긴 다리를 가진 육중한 몸에 흰색, 황갈색, 검은색, 회색 또는 무늬가 있는 억세고 텁수룩한 털이 덮여 있습니다. 암수는 모두 키가 1.6~1.8m이고 몸길이는 92~160cm이며 몸무게는 130~200kg 정도까지 자랍니다.
자이언트숲전갈
자이언트숲전갈(Heterometrus swammerdami titanicus)은 인도와 스리랑카의 열대 우림에 서식하는 거대한 거미류입니다. 튼튼하고 검은색인 동물로 껍질은 두꺼운 키틴질이며 아주 커다란 집게발이 있습니다. 외피가 녹색이나 초록색 광택을 띠기도 합니다. 자이언트숲전갈의 집게는 아주 강력해서 먹이를 잡거나 으스러뜨릴 수 있지만, 독은 상대적으로 약합니다. 이는 이들이 침보다는 집게의 힘에 의존하기 때문입니다.
노랑아나콘다
노랑아나콘다(Eunectes notaeus)는 거대한 보아뱀으로 노란색 비늘이 있고, 등에는 갈색과 검은색 사이의 색을 띤 무늬가 있습니다. 이들은 주로 파라과이 강 유역의 지류와 늪, 습지에서 발견되지만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브라질에서도 서식합니다. 노랑아나콘다는 잡식성으로 자신이 잡을 수 있는 소형에서 중형 크기의 동물을 먹습니다. 이 종은 크기가 거대한 것으로 유명하며 성체의 평균 크기는 3.3~4.4m에 평균 무게는 25~35kg입니다. 최고 기록은 길이 4.6m, 무게 55kg입니다.
타이탄하늘소
타이탄하늘소(Titanus giganteus)는 남미의 열대 우림에 서식하는 매우 거대한 종입니다. 거대한 복부는 적갈색과 검은색이며, 다리와 더듬이, 흉부는 검은색입니다. 색이 연한 날개에는 갈색 정맥 구조가 있습니다. 하늘소의 강력한 턱은 나무의 잔가지를 부러뜨릴 정도로 강력합니다. 암수 모두 날개가 있지만 수컷만이 날 수 있습니다. 이 종 역시 다른 종과 마찬가지로, 서식지인 열대 우림의 파괴로 인해 위협받고 있습니다.
퍼프애더
퍼프애더(Bitis arietans)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와 중동의 남부에 널리 퍼져 있는 독사 종입니다. 땅딸막한 몸과 넓은 머리, 윤기 없는 비늘을 가졌습니다. 이들은 베이지색, 갈색, 검은색이며, 그물무늬 패턴이 있어 서식지인 사바나와 초원에서 완벽한 위장을 할 수 있습니다. 느린 속도로 움직이는 뱀이지만, 건드릴 경우 빠른 속도로 움직이기도 합니다. 평균 길이는 1m이지만 일부 개체는 2m까지 자라기도 합니다. 수컷은 암컷보다 크며, 더 넓은 둘레와 긴 꼬리를 가집니다.
골리앗버드이터
골리앗버드이터(Theraphosa blondi)는 수리남, 가이아나, 프랑스령 기아나, 브라질, 베네수엘라의 열대 우림과 늪지대, 습지에서 자생하는 거대한 타란툴라 종입니다. 황갈색을 띤 갈색이며 적갈색 털로 덮여 있습니다. 거대한 복부와 거대하고 둥근 흉부를 가졌으며, 두꺼운 다리와 기다란 더듬이다리(입 부분)가 있습니다. 암컷은 수컷보다 크며, 암수 모두 복부의 끝부분에는 거미줄 배출을 도와주는 '방적돌기'라는 뚜렷한 부속 기관이 있습니다. 골리앗버드이터는 거미줄로 알주머니를 만들거나 정자를 옮기지만, 사냥을 위해 거미줄을 치진 않습니다.
골리앗왕꽃무지
골리앗왕꽃무지(Goliathus goliatus)는 중앙 아프리카의 사바나와 열대 우림에 사는 거대한 곤충입니다. 수컷과 암컷은 모양과 크기가 다릅니다. 수컷은 60~100mm로 더 거대하며 짙은 갈색의 복부, 흰 줄무늬가 있는 갈색 흉부, 검은색 다리, Y자 모양의 뿔이 달린 흰색 머리가 있습니다. 암컷은 흉부에 더 짧고 얇은 줄무늬가 있으며, 크기는 50~80mm에 뿔이 없습니다. 야생에서 이 종의 생활 주기는 거의 밝혀지지 않았으나, 서식지인 열대 우림의 파괴로 인해 서식지가 줄어들어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자이언트타이거육지달팽이
자이언트타이거육지달팽이(Achatina achatina)는 특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코트디부아르, 가나, 나이지리아 등 서아프리카의 삼림 지대에서 서식하는 거대한 복족류입니다. 이들의 몸은 회색이며 노란색이나 주황색, 황갈색의 원뿔형 껍질에 검은색 줄무늬가 있습니다. 이 독특한 패턴 덕분에 이러한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이 종은 암컷과 수컷 생식기 모두를 가진 자웅 동체이므로 따로 '수컷'과 '암컷'을 구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크기가 작거나 성장을 다 마치지 않은 개체는 종종 생식기가 발달하지 않은 경우 '수컷'으로 부릅니다.
자이언트데저트헤어리전갈
미국 남부와 멕시코의 사막에서 자생하는 거대한 거미류인 자이언트데저트헤어리전갈(Hadrurus arizonensis)은 매복에 특화된 포식자입니다. 일반적으로 노란색이나 황갈색, 옅은 녹색을 띠며, 등은 어두운색입니다. 이 전갈은 모래나 바위 밑에 숨은 뒤 곤충이나 작은 척추동물을 침으로 공격합니다. 마비된 먹이는 전갈이 턱을 사용해 끌고 갑니다. 다 자란 성체는 길이가 10~18cm이며, 침이 주는 고통에 비해 실제로는 인간에게 크게 위험하지 않습니다.
자이언트땅굴바퀴
자이언트땅굴바퀴(Macropanesthia rhinoceros)는 호주 북부의 수풀과 건조한 숲에 자생하는 큰 곤충입니다. 몸길이는 약 8cm고, 몸무게는 30g이며, 짙은 적갈색을 띱니다. 그들은 모래가 많은 땅에 굴을 파고 들어가는 습관이 있어서 이런 이름이 붙었으며, 땅속 1m까지 파고 들어가는 일도 흔합니다. 자이언트땅굴바퀴는 관리하기가 쉽고 손으로 만질 때 좋은 반응을 보여서 애완동물로 인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