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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물소

아시아물소(Bubalus arnee), 또는 야생물소는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의 습지, 늪지, 범람원에 서식하는 아주 큰 소아과 종입니다. 대부분의 개체가 인도에 서식하고, 나머지 개체는 네팔과 부탄, 태국, 캄보디아에 살고 있어 활동 영역이 작게 파편화된 상황입니다. 아시아물소는 회색과 검은색을 띠는 털을 가졌으며, 몸 군데군데에 거칠고 검은 털이 자랍니다. 또한, 길쭉한 형태의 머리에 작은 귀가 달려 있습니다. 암수 모두 머리 양옆에 수평으로 2m까지 휘어지며 자라는 독특한 뿔을 갖는데, 수컷의 경우 암소보다 뿔의 크기가 더 큰 경우도 있습니다. 수컷은 몸길이가 2.4m~3m이며, 어깨 높이 키는 1.5m~1.9m, 몸무게는 1200kg에 달합니다. 암컷은 수컷의 약 3분의 2 크기로, 몸길이는 1.8m~2.25m, 어깨 높이 키는 1.13m~1.43m, 몸무게는 800kg에 이르곤 합니다.

아프리카펭귄

아프리카펭귄은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나미비아의 해안선 또는 섬에 서식하는 날지 못하는 새입니다. 아프리카펭귄은 등과 날개, 발, 얼굴 중앙의 검은색 털과 함께 흰색 털이 어우러져 '마스크'를 쓴 듯한 생김새를 띱니다. 가슴 윗부분에는 검은색 띠가 그려진 흰색 털의 몸통을 가지고 있으며, 눈 주변의 분홍색 털은 체온을 조절해줍니다. 모든 펭귄은 독특한 무늬의 반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프리카펭귄의 크기는 60cm~68cm이며, 몸무게는 2.2~3.5kg 정도입니다. 수컷은 암컷보다 크기가 좀 더 크고 부리가 더 긴 편입니다.

코주부원숭이

코주부원숭이는 보르네오 섬(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루나이)의 열대 우림, 맹그로브, 습지 삼림에 서식하는 영장류입니다. 등과 머리 위에는 짙은 주황색 털이 나 있으며 가슴, 배, 팔 위쪽에는 비교적 옅은 주황색 털이, 하반신과 다리, 아래팔에는 회색 털이 나 있습니다. 특히 수컷에게는 특이하게 생긴 길쭉한 코가 있는데 덜렁거리며 입술을 덮을 정도입니다. 암컷은 수컷만큼 눈에 띄는 특징은 아니지만 영장류치고는 꽤 큰 코를 갖고 있습니다. 또한 코주부원숭이 암수는 덩치에서도 차이가 나는데, 수컷이 평균적으로 키 66~76cm에 몸무게 16~22.5kg가 나가는 반면 암컷은 키 53~62cm에 몸무게 7~12kg 수준이라고 합니다.

말레이맥

말레이맥은 동남아시아 열대 우림에 서식하는 포유동물로, 머리, 어깨, 앞다리, 뒷다리는 검은색인 반면 몸 중앙과 뒷부분은 흰색을 띱니다. 육중한 덩치를 자랑하며 특이한 모양의 코로 물건을 집을 수도 있습니다. 크기는 몸길이 1.8~2.5m, 몸무게 250~540kg에 달하며, 암컷이 수컷보다 덩치가 크고 10~20% 정도 더 무거운 편입니다.

승냥이

우수리 승냥이는 승냥이의 아종으로 숲, 초원, 툰드라에 서식하며 인도, 네팔, 중국, 방글라데시, 미얀마, 태국 등지에서 발견되며, 그중 가장 큰 덩치를 자랑합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붉은 털이 나 있지만 배 부분과 길쭉한 주둥이는 흰색을 띱니다. 여름과 겨울에 따라 털갈이를 하는데 겨울에 자라는 털이 좀 더 선명한 붉은색이고 더 굵은 편입니다. 머리부터 몸통까지의 길이가 88~113cm, 꼬리는 41~50cm이고 어깨높이는 45~55cm 수준입니다. 암수의 크기는 비슷하지만 암컷이 10~13kg 정도 나가는 반면, 수컷의 몸무게는 15~20kg로 암컷보다 훨씬 더 무겁습니다.

큰수달

큰수달은 아마존강 유역과 남아메리카 판타날 습지에 서식하는 대형 반수생 포유류입니다. 흡사 벨벳을 연상시키는 두꺼운 갈색 모피를 갖고 있으며, 목덜미의 독특한 하얀색 반점이 특징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수영에 최적화된 큰 물갈퀴와 날개 형태의 꼬리가 발달되어 있기도 합니다. 수컷과 암컷의 체구 차이는 거의 없으며, 일반적인 몸길이는 대략 150cm에서 180cm에 이릅니다. 다만 그에 비해 체중은 들쭉날쭉한 편인데, 수컷의 경우 26kg에서 32kg에 육박하며, 암컷은 그보다 조금 가벼운 22kg에서 26kg 정도라고 합니다.

시베리아호랑이

아무르호랑이라고도 하는 시베리아호랑이(Panthera tigris altaica)는 고양잇과 중에 가장 큰 동물입니다. 시베리아호랑이는 주황색과 노란색 사이의 털과 검은색 줄무늬, 좀 더 희끄무레한 색의 배를 지녔습니다. 머리도 매우 크며, 큰 송곳니가 난 강한 턱을 가졌습니다.

알락꼬리여우원숭이

다른 여우원숭이 종과 마찬가지로 알락꼬리여우원숭이(Lemur catta)는 마다가스카르에 자생하며, 그 외에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자연적으로 발견되지 않습니다. 알락꼬리여우원숭이는 뾰족한 주둥이와 고양이 같은 귀, 12개나 13개의 흰 고리와 13개나 14개의 검은 고리, 끝 부분이 검은 색인 긴 꼬리를 지녔습니다. 그들은 보통 크기가 39에서 46cm 사이이고, 꼬리는 56에서 63cm 사이이며, 함께 돌아다니며 먹이를 찾는 무리를 이루어 생활합니다. 알락꼬리여우원숭이는 잡식성으로 과일, 나뭇잎, 곤충 등 구할 수 있는 음식이라면 거의 다 먹습니다.

그물무늬기린

소말리기린이라고도 하는 그물무늬기린(Giraffa camelopardalis reticulata)은 케냐, 소말리아, 에티오피아의 사바나와 넓은 숲에 사는 기린의 아종입니다. 그물무늬기린은 기린의 모피에 난 흰색 줄무늬로 나뉜 황갈색에서 붉은색의 큰 다각형 점이 있어서 다른 아종과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암수 모두 키가 아주 크지만, 수컷이 암컷보다 더 크고 머리의 뿔이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암컷의 뿔은 더 작고 가늡니다. 기린은 목이 긴 것으로 유명하며, 그 긴 목을 사용해서 다른 동물에 안 닿는 높이 있는 잎을 따 먹습니다.

레서판다

레서판다(Ailurus fulgens)는 히말라야 숲과 중국의 여러 지역에 사는 작은 포유 동물입니다. 레서판다는 이름과 달리 대왕판다와 가까운 친척이 아니지만, 주로 대나무로 먹는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레서판다는 붉은 털과 검은 다리, 고리 무늬 꼬리, 흰 귀와 주둥이를 지녔고, 머리와 몸이 평균 50~64cm이며, 꼬리는 평균 28~59cm입니다. 또한 그들은 등반을 잘하고 헤엄을 잘 쳐서 다양한 환경에서 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