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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가시거북

설카타거북 혹은 아프리카가시거북(Centrochelys sulcata)은 아프리카대륙에서 가장 크고, 세계에서는 3번째로 큰 땅거북입니다. 이들은 반건조 기후인 사바나 지대나 사헬과 사하라의 관목지에 서식합니다. 타원형 등딱지는 갈색부터 베이지색 범위 색상을 띠고 있으며, 가장자리로 갈수록 어두워지며 나이테가 보입니다. 겉으로 보면 수컷과 암컷은 등딱지의 복갑(등딱지의 '배' 부분)이 약간 다르다는 점을 빼면 외형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크기로 따지면 수컷이 암컷보다 크게 성장합니다. 평균적으로 수컷은 등딱지 장축 길이가 86cm까지, 몸무게는 80kg까지 성장하며, 암컷은 등딱지 장축 길이가 평균 58cm, 몸무게는 30kg에서 50kg까지 성장합니다.

탬워스 돼지

탬워스 돼지는 돼지(Sus domesticus)의 영국 품종입니다. 이 품종의 정확한 기원 시기나 위치는 알 수 없지만, 19세기 초에 영국 탬워스 부근에서 유래됐다고 여겨집니다. 이 품종의 개발에는 멧돼지가 사용되었으며 덕분에 탬워스 돼지는 강하고 튼튼한 품종이 되었습니다. 탬워스 돼지는 무늬 없이 몸통에 고르게 퍼져 있는 붉은색이 특징입니다. 탬워스 돼지의 몸통은 길고 근육질이며 다리는 상대적으로 긴 편입니다. 이 종은 암수의 생김새가 다릅니다. 수컷 돼지의 키는 최대 65cm이며 몸무게는 250~370kg에 달합니다. 암컷의 몸집은 그보다 약간 작으며 몸무게는 200kg~300kg입니다.

안경날여우박쥐

안경날여우박쥐(Pteropus conspicillatus)는 뉴기니의 열대 우림이나 맹그로브, 그리고 호주의 노스 퀸즐랜드에 서식하는 큰박쥐류입니다. 안경날여우박쥐는 검은 털로 뒤덮여 있으며, 목과 정수리, 눈 주변이 연노랑색이어서 마치 안경을 낀 듯한 모습입니다. 또한 커다란 검은색 날개와 뾰족한 귀, 크고 둥근 눈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둥이는 길고 끝에 뭉툭한 코가 달려 있습니다. 평균 몸길이는 22~25cm, 날개 폭은 최대 80cm, 몸무게는 500~1,000g입니다.

태즈메이니아데빌

태즈메이니아데빌(Sarcophilus harrisii)은 태즈메이니아 덤불 지대나 숲에 서식하는 대형 육식 유대류 종입니다. 태즈메이니아데빌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에 재도입되기도 했습니다. 태즈메이니아데빌은 튼튼해 보이는 다리와 짧은 꼬리가 있는 두꺼운 체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뾰족한 주둥이와 작은 눈, 동그랗고 털이 없는 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태즈메이니아데빌의 털은 검은색이고, 꼬리와 주둥이 털은 적갈색이며, 가슴과 어깨를 가로지르는 하얀 초승달 모양 무늬가 있습니다. 태즈메이니아데빌은 암수가 모습이 다릅니다. 수컷의 크기는 몸길이 62~71cm, 몸무게 5.5~12kg이며, 암컷은 몸길이 52~57cm에 몸무게 4.1~8.1kg으로 수컷 쪽이 더 크고 무겁습니다. 암수는 모두 어깨 높이 키가 약 20~30cm 정도에 약 25cm 길이의 꼬리를 가집니다.

흰손긴팔원숭이

흰손긴팔원숭이(Hylobates lar)는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태국의 열대 우림에 서식하는 영장류입니다. 개체에 따라 어두운 갈색, 연한 적갈색, 황갈색, 크림색 등 털 색이 다양하며, 검은색 얼굴과 얼굴을 둘러싸고 있는 고리 모양의 하얀색 털이 특징입니다. 흰손긴팔원숭이는 손과 발 또한 하얀색이며, 머리부터 몸통까지의 길이가 42~59cm, 몸무게는 4~7.6kg으로 암수의 생김새가 비슷합니다.

 

제왕나비

제왕나비(Danaus plexippus)는 세계적으로 널리 서식하는 나비이지만, 주로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에서 가장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제왕나비의 날개 폭은 8.9~10.2cm이고 몸무게는 약 0.5g입니다. 주황색과 빨간색이 어우러진 날개에는 뚜렷이 보이는 검은 날개맥이 있으며, 검은색의 두꺼운 테두리와 흰색 반점이 줄지어 있습니다. 제왕나비의 다리와 더듬이는 검은색이며, 몸통 역시 검은색이지만 흰색 반점이 그려져 있습니다. 제왕나비 애벌레의 몸은 통통하며 노란색과 검은색, 그리고 흰색 줄무늬로 덮여 있습니다.

큰긴팔원숭이

큰긴팔원숭이(Symphalangus syndactylus)는 말레이반도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의 열대 우림에서 서식하는 긴팔원숭이의 일종입니다. 이들의 몸은 검은 털로 덮여 있지만, 얼굴의 털은 얇고 회색입니다. 큰긴팔원숭이는 몸길이의 약 두 배에 달하는 긴 팔을 지니고 있으며, 다리는 짧고 다부지며 꼬리는 없습니다. 이들의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 중 하나는 독특한 소리를 낼 때 부풀어 오르는 턱 아래의 목 주머니입니다. 일반적인 큰긴팔원숭이의 키는 75~100cm이고, 몸무게는 10~13kg이며, 다른 소형 유인원처럼 암수의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프르제발스키말

타키, 몽고야생말, 준가리아말이라고도 알려진 프르제발스키말(Equus ferus przewalskii)은 몽골의 대초원에서 서식하는 야생마의 일종입니다. 프르제발스키말은 다른 말과 동물보다 작지만 더 탄탄한 체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몸길이는 2.1~2.6m이고, 어깨 높이는 1.2~1.5m이며, 성체의 몸무게는 250~360kg입니다. 수컷의 몸집이 암컷보다 약간 클 수는 있으나, 눈에 띄는 차이는 없습니다. 털은 주황색과 황갈색을 띠며, 아래쪽은 연한 색을 띱니다. 곧게 뻗은 검은 갈기와 두꺼운 검은 꼬리, 검은 다리가 특징입니다.

나일리추에

나일리추에(Kobus megaceros)는 남수단과 에티오피아의 습지나 늪지에서 발견되는 발굽 동물입니다. 이들은 암수 차이가 큰 동물로, 수컷 나일리추에가 몸길이 1.6m~1.8m, 어깨높이는 1m~1.05m, 몸무게 90kg~120kg로 암컷보다 큽니다. 수컷은 길게 뻗은 뿔을 가지고 있습니다. 털은 어두운 갈색이며, 어깨와 얼굴, 다리에 하얀색 무늬가 있고, 목은 길고 풍성한 털로 덮여 있습니다. 이와 달리 암컷은 뿔이 없고 훨씬 밝은 황갈색 털을 가집니다. 암컷은 몸길이가 1.3m~1.7m, 어깨높이는 0.8m~0.85m, 몸무게는 60kg~90kg입니다.

두루미

두루미(Grus japonensis)는 두루미 종류 중에도 가장 큰 조류로 한국과 중국, 일본, 동부 러시아, 몽골의 습지나 강, 갯벌에 서식합니다. 두루미 대다수는 철새이기에 여름은 러시아와 중국, 몽골에서 보내고 겨울은 한국과 중국에서 보냅니다. 하지만 일본의 두루미는 한곳에 정착하려는 습성이 있어 이동을 하지 않습니다. 두루미의 깃털은 하얀색입니다. 꼬리와 목, 얼굴 깃털은 검은색이고 날개에도 검은 깃털 한 줄이 있습니다. 두루미 하면 떠오르는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정수리에 드러나는 빨간 반점 같은 피부입니다. 두루미의 키는 1.5m~1.58m이고 펼친 날개의 길이는 2.2m~2.5m입니다. 몸무게는 4.8kg~10.5kg 사이입니다. 수컷이 암컷보다 무겁지만, 다른 특징은 동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