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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갈기호저

아프리카갈기호저(Hystrix cristata)는 중앙 및 북부 아프리카의 반사막, 사바나, 산간 지역에 서식하며 이탈리아에서도 발견되는 설치류입니다. 거친 강모로 이루어진 털은 암갈색부터 검은색 사이의 색을 보여줍니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목 가운데부터 등과 옆구리, 꼬리에까지 난 검고 하얀 가시입니다. 호저는 위협을 느낄 때 이 날카로운 가시를 곧게 세우곤 합니다. 아프리카갈기호저는 뭉툭하고 둥그런 주둥이, 작은 눈, 동그란 귀를 지녔습니다. 몸통은 통통하며, 짧고 두꺼운 다리가 달렸습니다. 암수의 외형적 차이는 없어서 한눈에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몸길이는 60~83cm, 몸무게는 13~27kg까지 자랍니다.

아닥스

아닥스(Addax nasomaculatus)는 사하라 사막 외딴 지역에 사는 영양종입니다. 역사적으로는 북아프리카 전역에 서식했지만, 지금은 니제르와 차드 지역에서만 발견됩니다. 아닥스는 크림색, 흰색, 또는 연한 갈색 색상을 지니며, 얼굴과 입을 덮는 갈색 무늬가 있습니다. 양쪽 성별 모두 어둡고 꼬불꼬불한 뿔을 가지고 있어 나사뿔영양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아닥스는 몸길이가 1.20~1.30m까지 성장합니다. 수컷은 어깨 높이가 1.05~1.15m, 몸무게는 100~125kg으로 보통 암컷보다 키가 크고 무겁습니다. 수컷의 뿔은 70~85cm 길이로 암컷에 비해 더 길고 두꺼운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암컷 아닥스는 어깨 높이 0.95~1.10m, 몸무게 60~90kg, 뿔 길이는 55~80cm입니다.

갈색목세발가락나무늘보

갈색목세발가락나무늘보(Bradypus variegatus)는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의 열대 우림에 서식하는 수목 포유류입니다. 연한 회색과 갈색의 털을 지녔고, 팔다리가 길고 가늘며, 팔이 다리보다 길고, 흔적기관으로 남은 짧은 꼬리가 있습니다. 또한 손과 발에 3개의 긴 발톱을 갖추고 있는데, 앞발에 있는 발톱이 다른 발톱에 비해 훨씬 기다랍니다. 갈색목세발가락나무늘보는 둥그런 머리와 눈에 잘 띄지 않는 귀, 그리고 눈에서 시작해 머리 옆까지 이어지는 어두운 갈색의 무늬가 특징입니다. 암수의 차이는 거의 없지만, 수컷은 등에 뚜렷한 패턴의 무늬가 있습니다. 갈색목세발가락나무늘보의 길이는 평균 60cm이며, 몸무게는 3.5~5.2kg입니다.

 

흰손긴팔원숭이

흰손긴팔원숭이(Hylobates lar)는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태국의 열대 우림에 서식하는 영장류입니다. 개체에 따라 어두운 갈색, 연한 적갈색, 황갈색, 크림색 등 털 색이 다양하며, 검은색 얼굴과 얼굴을 둘러싸고 있는 고리 모양의 하얀색 털이 특징입니다. 흰손긴팔원숭이는 손과 발 또한 하얀색이며, 머리부터 몸통까지의 길이가 42~59cm, 몸무게는 4~7.6kg으로 암수의 생김새가 비슷합니다.

 

포사

포사(Cryptoprocta ferox)는 마다가스카르섬의 숲에서 발견되는 대형 포유류입니다. 마다가스카르에 서식하는 육식 동물인 마다가스카르식육과에 속하는데, 포사는 그중에서도 개체 수가 가장 많습니다. 포사는 주로 나무 위에서 생활하는데, 체형은 길고 늘씬한 고양이와 같으며, 몸길이만큼이나 긴 꼬리를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털은 황갈빛을 내며, 둥그런 귀와 코, 그리고 고양이와 닮은 노란색 눈이 특징입니다. 암수는 생김새가 비슷하며, 몸길이는 61~80cm이고 꼬리는 60~75cm, 몸무게는 5~9kg입니다.

 

덤불멧돼지

덤불멧돼지(Potamochoerus porcus)는 서아프리카 및 중앙아프리카의 강과 호수, 습지에 서식하는 소형 멧돼짓과 동물입니다. 덤불멧돼지의 몸에는 멋들어진 붉은색 털이 자리 잡고 있으며, 얼굴과 다리, 꼬리, 귀 모두 검은색입니다. 또한 귀에는 검은색과 하얀색의 기다란 털이, 등 아래쪽에는 가느다란 하얀색의 털이 자라며, 얼굴과 귀는 거친 하얀색 털로 덮여 있습니다. 덤불멧돼지는 암수의 생김새가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수컷이 암컷보다 덩치가 크고 무거우며, 머리뼈가 더 넓적한 데다 돌출되어 있고 얼굴을 따라 기다란 수염이 자랍니다. 덤불멧돼지는 머리부터 몸통까지의 길이가 100~150cm고, 어깨 높이는 50~80cm이며, 몸무게는 45~115kg입니다.

 

줄무늬하이에나

잡식성 포식자이자 동물의 시체를 먹는 줄무늬하이에나(Hyaena hyaena)는 북아프리카와 중동, 서아시아에 서식하며 사바나 평원, 초원, 삼림 지대부터 건조한 산악 지대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살아갑니다. 줄무늬하이에나는 강한 앞다리와 근육질의 목, 짧은 뒷다리 때문에 굽은 체형을 가지게 되었으며, 넓적한 머리와 코, 미간이 넓은 눈, 그리고 크고 뾰족한 귀가 특징입니다. 줄무늬하이에나의 몸과 다리에는 황갈색 털이 자라며, 세로로 된 검은색 줄무늬가 있습니다. 또한 척추를 타고 자라는 기다란 갈기는 두껍고 덥수룩한 꼬리와 연결됩니다. 암수의 외형은 비슷하지만, 수컷이 암컷보다 덩치가 조금 더 크고 무겁습니다. 수컷 줄무늬하이에나의 어깨 높이는 65~80cm이며, 길이는 85~130cm, 꼬리 길이는 25~40cm, 몸무게는 26~41kg입니다. 반면, 암컷은 어깨 높이가 60~75cm고, 길이는 85~105cm, 꼬리 길이는 25~40cm, 몸무게는 26~34kg입니다.

붉은목왈라비

붉은목왈라비(Notamacropus rufogriseus)는 호주 동부와 태즈메이니아에 서식하는 중간 크기의 유대목 동물입니다. 캥거루과의 일종으로 근육질의 큰 뒷다리와 꼬리, 비교적 작은 팔뚝, 큰 귀, 뭉툭한 주둥이 등 캥거루 고유의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붉은목왈라비의 털은 적갈색 빛을 띠는 회색이며, 배 부분에는 연한 색의 털이 자랍니다. 귀 끝과 코 주변, 발에 자라는 털은 검은색입니다. 붉은목왈라비는 암수가 다르게 생겼으며, 수컷이 암컷보다 덩치가 큽니다. 수컷의 키는 76~93cm, 꼬리는 69~88cm, 몸무게는 15~26.8kg이며 암컷의 키는 66~80cm, 꼬리는 62~78cm, 몸무게는 11~15.5kg입니다.

아홉띠아르마딜로

아홉띠아르마딜로(Dasypus novemcinctus)는 등껍질을 가진 포유류로, 북아메리카와 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의 초원, 열대 우림, 건조한 관목 지대에서 서식합니다. 아홉띠아르마딜로는 외형적으로 다양한 차이를 보이는 9가지의 아종이 있는데, 일반적인 개체는 어깨부터 엉덩이까지 커다란 판으로 이루어진 얼룩덜룩한 분홍색 빛의 회색 껍질에 감싸여 있습니다. 상체를 뒤덮고 있는 이 판은 9개의 띠로 뚜렷하게 나뉘며, 마찬가지로 껍질에 둘러싸여 있는 기다란 꼬리와 이어집니다. 아홉띠아르마딜로는 짧은 다리와 커다란 발이 특징이며, 앞발에 4개, 뒷발에는 5개의 강력한 발톱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가느다란 얼굴에는 뾰족한 주둥이와 커다란 귀가 있습니다. 아홉띠아르마딜로의 머리부터 몸통까지의 길이는 38~58cm며, 꼬리는 26~53cm, 키는 등껍질의 제일 높은 부분을 기준으로 15~25cm입니다. 수컷의 몸무게는 5.5~7.7kg이고 암컷의 몸무게는 3.6~6kg로, 수컷이 암컷보다 무거울 수 있으나 암수의 외형은 동일합니다.

갈기늑대

갈기늑대(Chrysocyon brachyurus)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 우루과이의 삼림 지대와 초원, 관목 지대에서 발견되는 갯과 동물로, 목 중앙부터 어깨뼈까지 이어지는 검고 굵은 갈기를 따서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갈기늑대는 팔다리가 길고 가늘며 전체적으로 깡마른 듯한 모습이 특징입니다. 몸은 붉고 덥수룩한 털로 덮여 있고, 다리에는 짧고 검은 털이 자랍니다. 어깨 높이는 73~95cm, 몸길이는 95~115cm, 꼬리는 30~40cm, 몸무게는 20~29kg로, 암수의 크기와 외형은 비슷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