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가시거북
설카타거북 혹은 아프리카가시거북(Centrochelys sulcata)은 아프리카대륙에서 가장 크고, 세계에서는 3번째로 큰 땅거북입니다. 이들은 반건조 기후인 사바나 지대나 사헬과 사하라의 관목지에 서식합니다. 타원형 등딱지는 갈색부터 베이지색 범위 색상을 띠고 있으며, 가장자리로 갈수록 어두워지며 나이테가 보입니다. 겉으로 보면 수컷과 암컷은 등딱지의 복갑(등딱지의 '배' 부분)이 약간 다르다는 점을 빼면 외형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크기로 따지면 수컷이 암컷보다 크게 성장합니다. 평균적으로 수컷은 등딱지 장축 길이가 86cm까지, 몸무게는 80kg까지 성장하며, 암컷은 등딱지 장축 길이가 평균 58cm, 몸무게는 30kg에서 50kg까지 성장합니다.
아홀로틀
아홀로틀(Ambystoma mexicanum)은 멕시코의 민물 호수에서만 발견되는 양서류로, 현재 소치밀코 호수만이 유일하게 남은 자연 서식지입니다. 야생의 아홀로틀은 녹색과 갈색을 띠며 몸 전체에 작고 어두운 반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애완동물 거래에 사용되는 아홀로틀은 색소가 부족해 흰색을 띠거나 다른 다양한 색상을 띠기도 합니다. 아홀로틀은 목에 도롱뇽 유체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돌출된 아가미가 있으며, 얼굴은 넓고 작은 눈과 큰 입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길이는 15~45cm이고, 평균 몸무게는 300g입니다.
다뉴브빗영원
다뉴브빗영원(Triturus dobrogicus)은 유속이 느린 물이나 강 지류, 다뉴브강을 에워싼 삼림 지대에 서식하는 양서류 종입니다. 영원의 측면과 등 피부는 검은색과 갈색이 어우러져 있으며, 일부 부위에는 흰색과 검은색 반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배와 목 부분은 밝은 빨간색과 주황색에 짙은 무늬가 있습니다. 많은 빗영원처럼 해당 종 역시 번식기에는 암수의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납니다. 특히 수컷은 척추를 따라 특유의 가시 돋친 볏이 자라나기에 한 눈에 구분할 수 있습니다. 수컷 영원의 몸길이는 13cm~15cm이며, 암컷은 18cm까지 수컷보다 조금 더 크게 자라기도 합니다.
불도롱뇽
불도롱뇽(Salamandra salamandra)은 유럽 대륙의 낙엽수림 전반에 걸쳐 서식하는 양서류입니다. 피부는 검은색이며, 노란 반점이 있고, 무늬의 형태는 다양합니다. 몸길이는 15cm~30cm이며, 몸무게는 약 30g~50g입니다. 암수의 크기나 외모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올챙이 시절에는 수생 생물이지만, 성체는 헤엄을 칠 수 없으며 일생을 육지에서 보냅니다.
황소개구리
황소개구리는 미국과 캐나다의 늪과 연못, 호수에 서식하는 대형 양서류입니다. 황소개구리의 등은 서식하는 환경에 따라 짙은 녹색, 옅은 녹색, 또는 옅은 갈색을 띠며 배 부분은 더 옅은 색을 띱니다. 등 부분에 어두운 반점이 있거나 다리에 띠를 두른 듯한 무늬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 아무런 무늬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황소개구리는 암컷과 수컷의 모습이 완전히 다릅니다. 암컷은 수컷보다 몸집이 크고, 수컷의 목구멍은 독특한 노란색을 띠며 머리 양옆에 있는 고막(둥근 청각 기관)의 크기가 훨씬 큽니다. 황소개구리는 길이가 90~152cm이고 몸무게는 300~500g입니다.
빨간눈청개구리
빨간눈청개구리(Agalychnis callidryas)는 중앙아메리카 열대 우림 지역 나무 위에서 생활하는 양서류입니다. 암컷이 수컷보다 더 큰 편이며 무늬는 비슷합니다. 이름처럼 빨간눈청개구리는 선명한 붉은색 눈동자에 검정색 동공을 가지고 있습니다. 빨간눈청개구리의 상체와 앞다리는 연두색을 띠어 몸을 웅크리고 눈을 감으면 나뭇잎처럼 보이도록 위장할 수 있습니다. 빨간눈청개구리의 옆구리에는 하늘색 바탕에 노란색 그물 무늬가 있으며 허벅지는 파란색입니다. 또한 발은 주황색이며 배 부분은 흰색을 띱니다.
레만독화살개구리
레만독화살개구리(Oophaga lehmanni)는 세상에서 오직 안치카야 계곡의 콜롬비아 열대 우림에서만 서식하는 고유 양서류 종입니다. 이들은 주로 숲의 바닥에서 서식하지만 때로는 낮은 나뭇가지와 덤불에서도 발견됩니다. 등과 머리, 다리에는 짙은 암갈색이나 검은색 무늬가 있으며, 그 사이는 빨간색이나 노란색, 주황색의 색 형태로 배색이 되어 있습니다. 완전히 성체가 된 개구리의 길이는 평균 31~36mm입니다.
골리앗개구리
골리앗개구리(Conraua goliath)는 카메룬과 적도 기니의 아프리카 열대 우림 중에서도 특히 유속이 빠른 강과 개울에 서식하는 매우 거대한 종입니다. 색깔은 녹색부터 진한 갈색까지 다양하며 아랫배는 색이 더 옅습니다. 커다란 노란색 눈을 가졌고, 피부에는 작고 오돌토돌한 혹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컷은 암컷보다 크며 무게는 0.6~3kg에 길이는 17~30cm입니다. 현재 식용과 기념물, 애완동물 거래를 위한 남획으로 멸종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황금독화살개구리
황금독화살개구리(Phyllobates terribilis)는 콜롬비아 태평양 연안의 열대 우림에 서식하는 고유 독화살개구리 종입니다. '황금' 개구리지만 실제로는 민트색, 노란색, 주황색입니다. 모든 개체의 평균 크기는 50~55mm입니다. 이들의 피부는 포식자에 대한 방어 기제로 엄청난 독성을 가지고 있으며, 밝은 피부색은 잠재적인 위협에 대한 경고 신호입니다. 이들은 숲의 바닥에서 서식하고 알을 낳기 위해서는 물이 필요하지만, 다른 개구리 종과는 달리 반드시 물 근처에서 서식하지 않아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