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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갈기호저

아프리카갈기호저(Hystrix cristata)는 중앙 및 북부 아프리카의 반사막, 사바나, 산간 지역에 서식하며 이탈리아에서도 발견되는 설치류입니다. 거친 강모로 이루어진 털은 암갈색부터 검은색 사이의 색을 보여줍니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목 가운데부터 등과 옆구리, 꼬리에까지 난 검고 하얀 가시입니다. 호저는 위협을 느낄 때 이 날카로운 가시를 곧게 세우곤 합니다. 아프리카갈기호저는 뭉툭하고 둥그런 주둥이, 작은 눈, 동그란 귀를 지녔습니다. 몸통은 통통하며, 짧고 두꺼운 다리가 달렸습니다. 암수의 외형적 차이는 없어서 한눈에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몸길이는 60~83cm, 몸무게는 13~27kg까지 자랍니다.

갈색목세발가락나무늘보

갈색목세발가락나무늘보(Bradypus variegatus)는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의 열대 우림에 서식하는 수목 포유류입니다. 연한 회색과 갈색의 털을 지녔고, 팔다리가 길고 가늘며, 팔이 다리보다 길고, 흔적기관으로 남은 짧은 꼬리가 있습니다. 또한 손과 발에 3개의 긴 발톱을 갖추고 있는데, 앞발에 있는 발톱이 다른 발톱에 비해 훨씬 기다랍니다. 갈색목세발가락나무늘보는 둥그런 머리와 눈에 잘 띄지 않는 귀, 그리고 눈에서 시작해 머리 옆까지 이어지는 어두운 갈색의 무늬가 특징입니다. 암수의 차이는 거의 없지만, 수컷은 등에 뚜렷한 패턴의 무늬가 있습니다. 갈색목세발가락나무늘보의 길이는 평균 60cm이며, 몸무게는 3.5~5.2kg입니다.

 

덤불멧돼지

덤불멧돼지(Potamochoerus porcus)는 서아프리카 및 중앙아프리카의 강과 호수, 습지에 서식하는 소형 멧돼짓과 동물입니다. 덤불멧돼지의 몸에는 멋들어진 붉은색 털이 자리 잡고 있으며, 얼굴과 다리, 꼬리, 귀 모두 검은색입니다. 또한 귀에는 검은색과 하얀색의 기다란 털이, 등 아래쪽에는 가느다란 하얀색의 털이 자라며, 얼굴과 귀는 거친 하얀색 털로 덮여 있습니다. 덤불멧돼지는 암수의 생김새가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수컷이 암컷보다 덩치가 크고 무거우며, 머리뼈가 더 넓적한 데다 돌출되어 있고 얼굴을 따라 기다란 수염이 자랍니다. 덤불멧돼지는 머리부터 몸통까지의 길이가 100~150cm고, 어깨 높이는 50~80cm이며, 몸무게는 45~115kg입니다.

 

물왕도마뱀

물왕도마뱀(Varanus salvator)은 열대 우림과 늪지, 맹그로브 숲, 그리고 동남아시아와 인도 아대륙의 온난한 지역 대부분에 서식하는 대형 파충류입니다. 암녹색에서 검은색에 이르는 색을 지니고 있으며, 몸 전체에 연한 갈색 및 노란색의 무늬가 그물 모양으로 퍼져 있습니다. 꼬리에는 이러한 무늬가 띠 형태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물왕도마뱀은 암수의 모습이 다른데, 수컷이 암컷보다 덩치가 큽니다. 수컷은 길이가 1.5m에서 2m에 달하며, 몸무게는 5~50kg으로 평균 20kg 정도 나갑니다. 반면 암컷의 길이는 1.2~1.8m이며, 몸무게는 2~22kg입니다.

 

산호랑나비

산호랑나비(Papilio machaon)는 온난한 지역과 삼림 지대는 물론이고 심지어 유럽, 아시아, 북아메리카의 툰드라 지역에서도 서식하는 나비입니다. 산호랑나비의 연노란색 앞날개에는 검회색의 무늬가 그려져 있으며, 뒷날개에는 검푸른색 점과 붉은색 눈꼴 무늬가 있습니다. 또한 날개에는 호랑이와도 비슷한 무늬가 있기 때문에 '산호랑나비'라는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산호랑나비의 암수는 크기와 외형 면에서 차이가 없으며, 평균 날개 폭은 6.5~8.6cm입니다. 애벌레의 몸은 통통하고 연초록색을 띠며, 마디마다 검은색과 주황색의 무늬가 있습니다.

공작나비

공작나비(Aglais io)는 유럽과 아시아의 온난한 초원과 삼림 지대에 서식하는 나비의 일종으로, 갈색의 가장자리와 독특한 눈꼴 무늬가 특징인 네 개의 붉은 날개가 있습니다. 이 눈꼴 무늬는 노란색, 파란색, 빨간색 혹은 보라색 비늘로 이루어져 있으며 검은색 테두리에 감싸여 있습니다. 날개의 밑은 갈색과 검은색입니다. 수컷과 암컷은 비슷하게 생겼지만, 암컷이 수컷보다 최대 10% 정도 큰 경우가 있습니다. 공작나비의 날개 폭은 5~6.4cm입니다. 애벌레는 검고 털이 많으며, 번데기는 초록색이고 등에 뾰족하게 솟은 돌기가 있습니다.

구름유황나비

구름유황나비(Phoebis sennae)는 북아메리카와 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의 초원, 공원, 정원, 수로, 바닷가 등 온난한 개활지에서 찾아볼 수 있는 나비입니다. 구름유황나비의 날개에는 갈색 및 검은색 반점이 있으며 테두리 또한 이와 같은 색상입니다. 암컷은 수컷에 비해 덜 활동적이며, 검은색의 날개 테두리를 따라 노란색 반점이 있습니다. 구름유황나비의 날개 폭은 5.5~7.8cm입니다. 애벌레는 밝은 노란색이나 녹색이며 옆면을 따라 노란색 줄무늬와 파란색 반점이 있습니다.

아홉띠아르마딜로

아홉띠아르마딜로(Dasypus novemcinctus)는 등껍질을 가진 포유류로, 북아메리카와 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의 초원, 열대 우림, 건조한 관목 지대에서 서식합니다. 아홉띠아르마딜로는 외형적으로 다양한 차이를 보이는 9가지의 아종이 있는데, 일반적인 개체는 어깨부터 엉덩이까지 커다란 판으로 이루어진 얼룩덜룩한 분홍색 빛의 회색 껍질에 감싸여 있습니다. 상체를 뒤덮고 있는 이 판은 9개의 띠로 뚜렷하게 나뉘며, 마찬가지로 껍질에 둘러싸여 있는 기다란 꼬리와 이어집니다. 아홉띠아르마딜로는 짧은 다리와 커다란 발이 특징이며, 앞발에 4개, 뒷발에는 5개의 강력한 발톱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가느다란 얼굴에는 뾰족한 주둥이와 커다란 귀가 있습니다. 아홉띠아르마딜로의 머리부터 몸통까지의 길이는 38~58cm며, 꼬리는 26~53cm, 키는 등껍질의 제일 높은 부분을 기준으로 15~25cm입니다. 수컷의 몸무게는 5.5~7.7kg이고 암컷의 몸무게는 3.6~6kg로, 수컷이 암컷보다 무거울 수 있으나 암수의 외형은 동일합니다.

에뮤

에뮤(Dromaius novaehollandiae)는 날지 못하는 새 중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크기가 큰 동물로 타조 다음가는 덩치를 자랑하며, 사바나와 호주의 삼림 지대에 서식합니다. 에뮤의 목은 파란색 빛을 띄며 길고 털이 없습니다. 목 아래 중간 부분부터는 덥수룩한 갈색 깃털이 자리 잡고 있으며, 회색의 긴 다리와 세 개의 커다란 발가락을 가지고 있습니다. 에뮤의 부리는 회색이고 눈은 주황색이며 머리 위에는 숱이 많은 깃털이 자라납니다. 수컷과 암컷의 외형은 비슷하지만, 보통 암컷이 수컷보다 덩치가 크고 무겁습니다. 수컷 에뮤의 키는 1.5~1.8m이며, 길이는 1.39~1.57m, 몸무게는 30~55kg입니다. 암컷은 키가 1.6~1.9m에 달하며, 길이는 1.5~1.64m, 몸무게는 35~60kg입니다.

카라칼

카라칼(Caracal caracal)은 아프리카와 중동의 사바나와 습지, 반사막, 숲, 관목 지대에서 서식하는 소형 살쾡이입니다. 전체적인 털은 황갈색이지만 배 부분은 연한 색을 띠고 있으며, 다부진 몸과 커다란 발, 그리고 비교적 짧은 꼬리가 특징입니다. 카라칼의 귀는 크고 뾰족하며, 귀 끝에는 검은색의 긴 털이 자라납니다. 또한 눈 위와 입술 옆에는 어두운 무늬가 그려져 있습니다. 수컷 카라칼은 암컷에 비해 덩치가 조금 크지만, 그 밖의 특징은 거의 동일합니다. 수컷의 어깨 높이는 41~53cm이며, 머리부터 몸통까지의 길이는 75~108cm, 몸무게는 7.2~19kg입니다. 반면, 암컷은 어깨 높이가 39~51cm, 몸길이는 71~103cm에 달하며, 몸무게는 7~15.9kg입니다. 짧은 꼬리의 길이는 18~34cm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