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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크딕딕

동아프리카와 남아프리카에 서식하는 커크딕딕(Madoqua kirkii)은 개방된 초원 생활에 적응한 작은 영양입니다. 얇은 다리에 짧은 몸을 가지고 있어 연약해 보이며, 뒷다리가 더 깁니다. 작은 머리에는 뾰족한 주둥이와 크고 둥근 눈이 달려 있습니다. 수컷은 짧은 뿔을 가지고 있는데, 이마에 난 빳빳한 털에 일부 또는 전체가 가려져 있기도 합니다. 털은 짧고 갈색이며, 등과 엉덩이로 갈수록 회색으로 변하며 배는 더 연한 색입니다. 수컷과 암컷의 외형은 수컷의 뿔을 빼면 동일합니다. 둘 다 키는 35~45cm이며 몸무게는 약 7.2kg입니다.

팔라스고양이

팔라스고양이(Otocolobus manul), 다른 이름으로 마눌은 중앙 및 동아시아에 서식하는 소형 야생 고양이입니다. 서식지는 캅카스산맥 서쪽과 히말라야산맥 남쪽에 국한되어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이라면 무척 빽빽하고 긴 털 때문에 생긴 통통하고 말랑할 듯한 풍채입니다. 털색은 회색을 바탕으로 베이지색부터 탁한 붉은색까지의 색이 감돌며, 드문드문 검은색 물결무늬가 있습니다. 머리는 작고 둥근 형태에 주변에 난 풍성한 털 사이로 작은 삼각형 귀가 나 있습니다. 수컷과 암컷의 형태는 같고, 머리부터 몸통까지의 길이는 46~65cm, 꼬리는 21~31cm, 몸무게는 2.5~4.5kg입니다.

망토개코원숭이

망토개코원숭이(Papio hamadryas)는 개코원숭이의 한 종입니다. 이들은 영역 본능이 강한 큰 영장류이며, 서식지는 아프리카의 뿔 지역인 에티오피아와 지부티, 소말리아, 그리고 아라비아반도의 예멘입니다. 망토개코원숭이는 암수가 크기는 물론 외형에서도 엄청난 차이를 보입니다. 수컷과 암컷 둘 다 텁수룩한 털로 뒤덮여 있는데, 암컷은 갈색, 수컷은 은빛 흰색 털을 가집니다. 이에 더해 수컷은 망토처럼 생긴 두꺼운 갈기가 목을 둘러 나 있으며, 볼 근처에도 털 층이 나 있습니다. 얼굴의 주둥이는 개와 비슷한 모양에 얼굴 피부는 털이 없고 적갈색을 띱니다. 엉덩이에는 털이 없는 대신에 눈에 띄는 굳은살이 있어 나뭇가지나 거친 표면에 편하게 앉을 수 있습니다. 수컷 망토개코원숭이는 머리부터 몸통까지의 길이가 70~95cm, 꼬리가 42~60cm, 몸무게는 15~30kg으로 암컷에 비해 크기가 두 배는 큽니다. 암컷은 길이 50~65cm, 꼬리 37~41cm, 몸무게는 10~15kg밖에 안 됩니다.

울버린

울버린(Gulo gulo)은 유라시아 북부 및 북아메리카의 툰드라와 타이가에 서식하는 대형 족제빗과 동물입니다. 두꺼운 체형, 튼튼한 다리, 휘어진 등을 가졌으며 얼굴은 곰과 비슷하고 작고 둥근 귀를 지닙니다. 털은 두텁고 갈색과 검은색이며, 연노랑색 줄무늬는 머리에서부터 몸의 양옆으로 뻗어나가다 꼬리에서 다시 합쳐집니다. 다 자란 울버린의 몸길이는 65~113cm, 키는 어깨 높이에서 36~45cm이며 몸무게는 9~30kg 사이입니다. 수컷이 암컷보다 덩치가 조금 더 크며 몸무게는 훨씬 더 무겁습니다.

혹고니

혹고니(Cygnus olor)는 유럽과 아시아 전역에 걸쳐 서식하는 몸집이 큰 물새로, 북아메리카와 일본에는 많은 수의 유입 개체가 분포하고 있습니다. 혹고니는 흰색 깃털과 검은색 발, 주홍빛이 도는 붉은색 부리를 지닙니다. 콧구멍, 눈, 부리 가장자리와 끝부분 주위로는 검은색 무늬가 있습니다. 루시스틱 개체가 나타날 수 있는데, 이 개체는 검은색이 아닌 분홍색 다리를 지니고 있으며 성체의 경우 구분하기 힘듭니다. 어린 혹고니는 보통 회색을 띠고 있으나 루시스틱 개체의 경우 흰색 깃털을 지닙니다. 혹고니는 눈 사이의 부리 시작 부분에 검은색 혹이 있어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수컷의 혹이 더 크지만 혹의 크기는 각 개체의 특성과 환경, 연중 시기에 따라 다양하게 변하며, 번식기 동안에는 번식할 수 있는 수컷과 암컷의 혹이 더 커집니다. 수컷은 평균 몸길이가 1.4~1.7m, 날개폭은 2~2.4m, 몸무게는 9.2~14.3kg입니다. 암컷 혹고니의 경우 크기가 약간 더 작아 몸길이가 1.25~1.55m, 날개폭은 1.8~2.16m, 몸무게는 7.6~10.6kg입니다.

멧돼지

멧돼지(Sus scrofa)는 유라시아멧돼지로 불리기도 하며, 유라시아의 온대 지역 전반과 지중해 근방의 북아프리카, 아시아의 사막과 관목 지대, 동남아시아의 열대 우림과 초원에 서식하는 돼지입니다. 멧돼지는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오세아니아에도 유입되었습니다. 넓은 분포와 적응력 덕에 총 16종의 아종이 알려져 있으며 외형도 다양합니다. 몸집이 가장 큰 멧돼지 종은 중앙 및 동부 유럽에 서식합니다. 털은 어두운 갈색의 거친 강모가 나고 수컷의 목에는 갈기가 있습니다. 멧돼지의 머리는 크며 몸길이의 1/3까지 차지합니다. 이렇게 큰 머리와 강력한 목 근육 덕분에 얼어붙은 땅마저도 파헤칠 수 있습니다. 멧돼지는 암수의 모습이 달라, 수컷이 암컷보다 덩치가 더 크며 무겁습니다. 수컷의 키는 어깨 높이에서 85~100cm이며 몸길이는 1.45~1.75m이고 몸무게는 75~130kg입니다. 다 자란 암컷의 키는 어깨 높이에서 75~90cm, 몸길이는 1.3~1.57m, 몸무게는 60~90kg 사이입니다.

목도리페커리

목도리페커리(Pecari tajacu)는 돼지를 닮은 포유류로, 다양한 서식 환경에 적응했습니다. 자연 서식지는 북아메리카, 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의 열대 우림과 삼림, 반사막, 초원 지대입니다. 목도리페커리의 털은 거칠고 회색이며, 목과 등줄기 주변의 털은 길이가 약간 더 깁니다. 목도리페커리라는 이름은 목을 두르고 있는 고리 모양의 밝은색 털에서 따왔습니다. 신체적 특징으로는 돼지코와 비슷하게 생긴 둥근 코, 짧고 곧은 엄니, 작고 둥근 귀를 가지고 있습니다. 목도리페커리는 암컷과 수컷에게 특별한 외형적 차이나 크기 차이는 없습니다. 키는 어깨 높이에서 30~50cm, 몸길이 84~106cm, 몸무게는 15~42kg까지 나갑니다.<

쇠푸른펭귄

쇠푸른펭귄(Eudyptula minor)은 호주 남부와 뉴질랜드의 해안가 및 바다에 사는 소형 해양 조류입니다. 등에는 짙푸른 깃털이 있으며, 배부터 턱까지 아우르는 복부 부분에는 하얀 깃털이 있습니다. 눈은 검은색에 부리도 검은색, 그리고 발은 분홍색입니다. 쇠푸른펭귄의 암수는 외형이 동일합니다. 평균 키는 30cm이며, 몸무게는 1.1.~1.5kg입니다.

사막뿔살무사

사막뿔살무사(Cerastes cerastes)는 북아프리카나 중동의 사막 또는 반사막에 서식하는 독사입니다. 사하라뿔살무사라고도 불립니다. 사막뿔살무사의 몸은 모래색이며, 보통 배는 그보다 연한 색입니다. 비늘에 있는 약간 어두운 갈색 얼룩은 위장 능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머리는 크고 삼각형 모양이며, 그리고 가장 큰 특징으로 눈 위에 뾰족하게 돌출된 독특한 뿔이 있습니다. 이름이 사막뿔살무사인 이유도 이러한 외모 때문입니다. 암수의 외형은 같지만, 암컷 쪽이 약간 더 큰 경향이 있습니다. 몸길이는 30cm에서 60cm 범위에서 다양합니다.

모래고양이

모래고양이(Felis margarita)는 북아프리카와 중동, 중앙아시아의 사막에 사는 작은 야생 고양이입니다. 모래색의 두꺼운 털이 있고, 등과 다리, 꼬리에는 검은색의 얇은 줄무늬가 있습니다. 얼굴은 동그란 형태에 검은색 줄무늬가 그려져 있고, 커다란 귀와 노란 눈을 가졌습니다. 암수의 형태는 같으며, 어깨 높이는 24~36cm, 몸길이는 39~52cm, 꼬리 길이는 23~31cm입니다. 수컷의 몸무게는 2.1~3.4kg, 암컷은 1.4~3.1kg으로 수컷이 암컷보다 약간 무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