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화식조는 열대 우림, 맹그로브와 파푸아뉴기니, 인도네시아, 호주 북부에 위치한 초원에서 서식하는 날지 못하는 커다란 조류입니다. 화식조는 검은색의 깃털과 덥수룩한 털을 지녔으며, 튼튼한 회색 다리와 발을 가지고 있습니다. 화식조는 머리 위에 갈색 빛깔의 독특한 볏이 있으며 어두운 갈색의 구부러진 부리, 선명한 파란색의 목과 더 옅은 파란색을 띠는 머리가 특징입니다. 목의 뒷부분은 주황색을 띠며, 붉은 빛깔로 목에 늘어져 있는 피부인 육수가 2개 있습니다. 암수는 모두 비슷하게 생겼지만, 암컷은 수컷보다 크기, 볏, 부리가 더 크며 색깔도 더 밝습니다. 수컷 화식조의 키는 112~136cm, 몸무게는 보통 29~34kg이며, 암컷의 키는 평균 140~170cm, 몸무게는 46~69kg 정도입니다.

구어로 공작이라고 불리는 인도공작(Pavo cristatus)은 남아시아에 자생하는 큰 새지만, 인간이 전 세계에 소개했습니다. 수컷은 눈부신 밝은 파란색 깃털과 엄청나게 큰 장식용 꼬리로 유명합니다. 그들은 꼬리를 쫙 펴서 그 크기와 눈 같은 무늬가 있는 깃털을 자랑함으로써 암컷을 유혹하고 다른 수컷을 위협합니다. 암컷은 수컷과 생김새가 매우 달라 갈색 깃털과 목 뒤의 파란색 점을 지녔으며 부채 같은 꼬리가 없습니다. 하지만 암수 모두 머리에 깃털 달린 볏이 있습니다.

큰홍학(Phoenicopterus roseus)은 유럽과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에 널리 퍼져 있는 커다란 철새입니다. 온대와 따뜻한 지역의 갯벌과 연안 석호에 서식하며, 부리를 사용하여 진흙을 휘젓고 조류와 무척추동물, 씨앗을 걸러내 먹는 여과 섭식 동물입니다.

흔한 타조(Struthio camelus)는 세계에서 가장 큰 알려진 조류입니다. 수컷은 몸에는 검은색 깃털이, 날개 끝과 꼬리에는 흰색 깃털이 나 있고, 암컷은 몸에 회색 빛 도는 갈색 깃털이 나 있습니다. 암수 모두 머리, 목, 다리는 분홍색과 흰색 사이의 색깔을 띠며, 아프리카의 어느 지역에서 유래되었는지에 따라 생김새에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수컷은 평균 키가 2.1~2.8m인데 비해 암컷은 1.7~2.0m 사이로 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