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코미무스
육식성의 대형 스피노사우루스과 공룡 수코미무스는 특이한 외형으로 유명합니다. 몸은 바리오닉스 또는 스피노사우루스와 비슷하지만, 긴 주둥이는 현대의 악어와 더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수코미무스라는 이름도 '악어를 닮은 짐승'이라는 뜻입니다. 수코미무스는 최대 2.5톤, 길이는 9.5m까지 자랄 수 있으며, 손에는 큰 발톱이 있어 물고기와 작은 동물들을 붙잡아 죽일 수 있습니다.
스피노사우루스
스피노사우루스는 북아프리카에 서식하는 육식공룡 속으로, 약 9천5백만 년 전 백악기 후기에 살았습니다. '등뼈 도마뱀'이라는 뜻의 이름은 돛 모양을 이루고 있는 등 척추골의 긴 골침을 가리킵니다. 연구원들은 이 골침 덕분에 스피노사우루스가 온도를 조절할 수 있었다고 믿습니다. 길이가 약 18m에 달하고 무게는 4톤까지 나가는 스피노사우루스는 존재했던 가장 큰 육식 공룡 중 하나입니다.
첸저우사우루스
무시무시한 최상위 포식자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친척인 첸저우사우루스는 8톤이 정도 나가고 머리부터 꼬리까지 10m 이상인 상당히 작은 몸집에도 불구하고 유명한 사촌을 많이 닮았으며, 독특하게 생긴 긴 주둥이를 갖고 있습니다. 더 큰 티라노사우루스과보다는 덜 강력한 턱을 갖고 있지만,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는 능력 덕분에 첸저우사우루스는 유능한 포식자가 되었습니다.
프로케라토사우루스
소형 수각류 프로케라토사우루스는 육식성의 공룡이며 주둥이의 굵은 볏으로 유명합니다. 발견 당시, 케라토사우루스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해 현재의 이름으로 명명되었습니다. 그러나 추가적인 연구에 의해 길이가 약 4m로 몸은 훨씬 작지만, 사실은 티라노사우루스의 사촌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메트리아칸토사우루스
메트리아칸토사우루스는 쥬라기 후기에 존재했던 육식성 수각류 속입니다. 척추골의 가시에서 착안한 이 공룡의 이름은 '알맞게 돌기가 난 도마뱀'이라는 뜻입니다. 메트리아칸토사우루스는 길이 최대 8m, 무게 1톤 이상까지 자랄 수 있으며 대형 초식공룡을 잡아먹습니다. 상대적으로 큰 크기에도 불구하고 메트리아칸토사우루스는 최대 시속 32km의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메갈로사우루스
메갈로사우루스는 인류가 처음 발견한 익룡이 아닌 공룡 중 하나로, 약 1억 5천5백만 년~1억 7천만 년 전에 살았습니다. 이 육식 수각류의 이름은 '거대한 도마뱀'이란 의미인데, 최대 6m까지 길이가 자라며 무게는 700kg이 넘는 것을 생각해 보면 적절한 설명입니다. 메갈로사우루스의 거대한 크기, 강력한 턱과 톱니 모양의 이빨은 서식 환경에서 최상위 포식자가 되기에 충분했습니다.
마준가사우루스
마준가사우루스는 백악기 후기의 육식성 수각류로, 최대 9m까지 자라는 공룡입니다. 그 시대의 최상위 포식자로서 날카로운 이빨과 강력한 치악력으로 적의 살을 찢었으며, 자신과 같은 속 구성원을 먹는 것으로 알려진 몇 안 되는 공룡 중 하나입니다. 다만 이 동족을 잡아먹는 행위가 사냥으로 이루어지는지, 사체를 먹는 것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리오플레우로돈
플리오사우루스상과의 속인 악명 높은 리오플레우로돈은 대형 파충류 중 하나입니다. 이름은 '매끄러운 이빨'이라는 뜻이고, 이 무시무시한 최상위 포식자는 날카로운 이빨과 강력한 턱으로 다른 거대 파충류들을 먹이로 삼으며 쥬라기 중후기의 바다를 장악했습니다. 리오플레우로돈은 목표물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강력한 후각의 도움을 받아 사냥을 했고, 또한 커다란 지느러미를 이용해 빠른 속도로 헤엄쳤습니다.
인도랩터
인도랩터는 벨로시랩터, 데이노수쿠수, 그리고 흉포한 인도미누스 렉스 등 수많은 속의 DNA로부터 탄생한 혼종 공룡입니다. 높은 지능과 공격적인 본성으로 유명한 인도랩터는 현존하는 가장 위험한 공룡 중 하나이며, 믿을 수 없는 속도와 힘, 민첩성, 뛰어난 시력, 그리고 먹이를 습격하기에 앞서 자신을 위장할 수 있는 능력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인도미누스 렉스
인도미누스 렉스는 아주 독특한 공룡입니다. 데이노수쿠수, 기가노토사우루스, 카르노타우루스, 벨로시랩터와 그 유명한 티렉스, 그리고 청개구리, 뱀을 포함해 현존하는 다양한 속이 합쳐져 탄생한 혼종이기 때문입니다. 기가노토사우루스의 크기, 벨로시랩터의 지능과 속도, 티렉스의 힘과 공격성, 그리고 열 신호를 숨길 수 있는 청개구리와 갑오징어의 특성을 자랑하는 인도미누스 렉스는 아마도 모든 공룡 중에서 가장 무시무시한 공룡일 것입니다.